성주 자연재해·붕괴사고 해소

경산지구 급경사지 정비 완료

2017-02-05     여홍동기자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성주군은 성주읍 경산리 일원의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인 경산지구 급경사지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급경사지 사면에 노후주택이 많아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시 낙석 또는 토사유출에 따른 인명 피해가 우려됐던 곳이다.
 군은 지난 2012년 4월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위험지역에 있던 33가구, 62명에 대해 이주 후 사업을 시행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에 걸쳐 토지 및 주택에 대해 보상을 완료해 붕괴위험지역 7302㎡에 대해 2016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사면정비를 마무리했다. 정비구간에는 산책로 및 휴식공간 등을 조성해 재해위험해소 및 주민휴식공간제공, 주거환경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인명피해 위험으로 불안했던 붕괴위험지역에 대해 재해위험 요소를 제거했을 뿐 아니라 주변 주거지 환경 정비와 산책로 신설 등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