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통해 질서있게 정국 운영하자”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

2017-02-07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김천·사진)은 7일 “개헌을 통해 질서 있게 정국을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태극기집회, 촛불집회 관련) 추위에 떨고 있는 그런 국민들, 언제까지 우리가 바라보고만 있을 것이냐”면서 “촛불도 우리 국민이고, 태극기세력도 우리 국민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탄핵이 인용이 되던 기각이 되던 그분들은 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더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선거가 제대로 치러질지 걱정이다. 기각이 돼도 대통령이 임무를 그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면서 대타협을 주문했다. 그는 “대타협은 개헌을 통해서 결론을 도출한 다음 생각해야 한다”면서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해서 질서 있는 정국을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당 대표도 바뀌었고, 바른정당도 새로 생겼고, 우리 당도 대표가 바뀌었다”고 전제한 뒤, “대표들끼리 우선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된다”면서 당 대표 회담을 요구했다. 그는 또 “대통령 권한대행과 당 대표도 만나서 영수회담을 해야되고, 원내대표 간의 회담도 해야 된다”면서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 주자, 들이 만나서 개헌을 어떻게 하고, 정국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협상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4월 퇴진, 6월 대통령선거를 주장했던 원로회의도 한 번 더 개최해 이 정국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원로들 말씀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