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이해하고 과학 원리도 함께 배워요”

포항시립미술관, 14~17일 포마 다빈치 키즈

2017-02-09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4~17일까지 4일간 오전 10시, 오후 2시에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체험교육프로그램인 ‘포마 다빈치 키즈’를 연다.
 1일 2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미술을 이해하고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발상의 통로를 열어주고자 마련됐다.
 미술관의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인 ‘다빈치 키즈’는 과학과 미술의 창의적 사고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미술과 과학이 통합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의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여름, 겨울 방학에 진행되고 있다.
 저학년은 그물과 깃털, 구슬 등으로 주로 곡선으로 장식된 작은 고리인 ‘드림 캐처(dream catcher)’ 만들기를 통해, 직선을 이용하여 곡선처럼 보이게 만드는 스트링 아트(string art)의 과학적 원리를 터득해 본다.
 고학년은 서양 고대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비율이라고 간주되던 황금비(1:1.618)가 적용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황금비 적용 사물들을 동시에 관찰한 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황금분할기구(컴퍼스처럼 생긴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미술·과학 통합체험을 한다.
 강사진은 포스텍 생활과학교실 강사인 이애주 외 2명의 주 강사와 문화예술교육사 1명, 그리고 보조강사 1명이 맡는다. 
 포항시 거주 초등학생이면 참여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회당 20명으로 제한해 총 160명이다.
 14~16일 3일간은 저학년(1~3학년) 대상이며, 17일은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기간은 10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마감이며, 교육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