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컬링팀 평창 ‘금빛 시동’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경북선수단 국가대표 출전

2017-02-15     연합뉴스

 경북컬링선수단이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붐 조성을 위한 테스트이벤트대회이다.
 ‘빙판 위의 체스’로 불리는 컬링은 남·여 2개 종목에 13개국 1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경북은 남자부에 경북도컬링협회 소속의 이기정, 이기복, 성유진, 최정욱, 우경호 등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경북컬링 남자팀은 2015년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2016년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한 강팀이다.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 2위 미국과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컬링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얼음판에 스톤을 미끄러뜨린 뒤 브룸으로 얼음판을 닦아내며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구촌 동계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붐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