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우수 창업리더 17명 배출… 과학기술사업화 선도

제2회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 수료식

2017-02-19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DGIST가 지난 15일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이하 MOI 프로그램) 창업리더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DGIST MOI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예비 창업가, 기업체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 창업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1년 과정의 혁신경영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제2기 창업리더 과정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벤처 경영, R&D 경영, 이노베이션 재무, 기술창업 법률 수업 등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함께 벤처기업 인턴십, 실리콘밸리 체험 프로그램, 비즈니스플랜 경진대회 등 실무 중심의 참여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MOI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촉진해왔다.
 제2기 MOI 프로그램 창업리더 과정 수료생 가운데 김으뜸 대표는 IT 기반 셀프 웨딩촬영 서비스 플랫폼 회사 ‘너랑나랑은’을 창업했으며 권준석 대표는 공예 재료 구입, 제작 및 디자인, 교육, 판매 등을 아우르는 공예산업 유통 플랫폼을 개발해 ‘㈜썸데이즈’를 창업하는 등 신규 벤처기업 5개를 창업했다.
 또 창업리더 과정 수료생 4명은 총 1억15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해 기존의 사업을 확장했으며 특허 및 상표권 등 6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국내 최고 창업 경진대회 K-스타트업을 비롯한 4개 대회 수상 등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 창업 역량을 길러왔다.
 DGIST MOI 프로그램 이공래 책임교수는 “지난 1년 동안 학업과 현업을 병행한 제2기 창업리더 과정 17명의 수료를 축하한다”며 “과학기술 기반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MOI 프로그램이 앞으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의 선도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 MOI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이공계 대학(원) 졸업자, 기술 기반 예비 창업가, 벤처사업가 등 20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제3기 창업리더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