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장선아 씨, 암 극복하고 대학 최고상 수상

투병 중 학업 몰두해 타의 귀감 '금구대상'

2017-02-19     박명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경북과학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병원의료경영계열 졸업생 장선아(48)씨가 암을 딛고 대학 최고의 상인 금구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긍정의 힘을 믿는다는 장 씨는 졸업평점 4.37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대학 측으로부터 귀감이 될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아 최고의 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
 장 씨는 “지난 2010년 병원에서 암을 판정을 받고 다년간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지속했다”라며 “오랜 병마와의 투쟁으로 무기력증이 심해질 무렵 경북과학대 병원의료경영계열에 인연이 돼 입학하게 됐다. 치료 외의 시간은 두려운 생각을 잊기 위해 대부분 학업에만 몰두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 씨는 “경북과학대가 저에게 큰 행운을 안겨 준거 같다”라며 “주어진 제2의 인생을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한편 장 씨는 학위수여식이 있기 며칠 전 병원으로부터 암이 완치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