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서면, 구제역 예방 5일장 잠정폐쇄

주민·상인 적극 협조 당부

2017-02-19     황경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시 화서면은 인접한 충북 보은군 마로면과 탄부면에서 구제역 확진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5일장을 폐쇄했다.
 화서면과 인접한 10Km 이내에 위치한 보은군 마로면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서면 주민들의 일상에도 적잖은 변화를 몰고 왔다. 최근에는 정월대보름 행사, 민간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 등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된데 이어 5일 간격으로 열리던 전통시장인 화령시장도 19일부터 잠정폐쇄키로 했다.
 화령시장 장날에는 점포 85개, 노점상 60여개가 문을 연다.
 상주시는 18일 화령전통시장 잠정폐쇄 안내장을 상인들에게 배부했다.
 조규영 화서면장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며 구제역이 전 국가적인 사안임을 알리고 주민은 물론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