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박사, 국회 전문위원 발탁

바른정당 정강정책·지방자치·행정·재정 전문성 발휘

2017-02-19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이창균<사진> 박사가 바른정당 소속의 국회 전문위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발탁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원은 지난 2014년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후 2016년 총선에서 포항 북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경선에 나섰으나 포항 북 지역이 ‘여성우천 추천지역’으로 결정됨에 따라 경선조차 못하고 꿈을 접은 바 있다.
 이 위원은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분당되자 바른정당에 합류해 당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연구소 설립으로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함을 주창하는 등 활동해 오다 이번에 국회 전문위원으로 발탁됐다.
 국회 전문위원은 국회의 각 상임위원회에 소속돼 전문지식으로 국회의 입법기능을 돕는데 국회 사무총장의 제청으로 국회의장이 임명하며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해당분야 10년 이상 전문성과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지난 18일 최종 합격자 발표를 통과해 발탁된 이 박사는 20일부터 국회사무처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당의 정강정책은 물론 지방자치, 행정, 재정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중앙초, 포항중, 포항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 경제학 박사인 이 박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과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제3실무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