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막올랐다

박영문, 예비후보 첫 등록

2017-02-19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경쟁이 본격 시작되고 있다. 지난 18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구에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이 예비후보로 처음 등록했다.
박 전 사장은 자유한국당 공천을 노린다.
그는 상주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KBS 대구방송총국장, KBS 스포츠국장을 지냈다. 그는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진욱(57) 울진경찰서장도 지난 17일 재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김 전 서장은 의성 출신으로 1977년 입법고시와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 국회와 정무1장관실에서 입법 및 정무행정경험을 거쳐 1999년 고시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수사과장, 국제협력담당관, 전남 완도·강원 동해·서산 태안해양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김 전 서장은 “분열된 보수진영을 화합해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정치인이 되고 침체된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 정치의 품격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서장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진영 후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성윤환·김재원 전 국회의원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어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위원장도 재선거에 도전한다.
김희국 전 국회의원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이 선거구는 김종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거기간 부인의 금품제공으로 낙마함에 따라 재선거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