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도초, 특별한 졸업식 눈길

퇴임 앞둔 김우환 교장, 졸업생 전원과 악수하며 덕담 나눠

2017-02-19     황영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항도초등학교 제54회 졸업식이 지난 17일 항도초 대강당에서 정승곤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졸업식은 2월말 퇴임을 앞둔 김우환 교장이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마지막 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졸업장 전달식에 이어 졸업생 대표학생 감사 인사말과 함께 졸업생들로 구성된 댄싱 공연, 난타 공연과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게재된 동영상 등을 선보이자 큰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한편 김 교장은 이날 졸업생 100여 명을 상대로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졸업장을 전달하는 등 축하 덕담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