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署 현장교육 성과 컸다

교통사고 사망자 33% 감소

2017-02-19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영천경찰의 노력이 효과를 나타냈다.
 영천경찰서는 지난해 6000여명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노력으로 교통 사망 사고를 30% 이상 줄였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선 경찰은 1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이·통장 및 노인대학 등 6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 나선 것.
 이는 사망사고 감소 대책으로 보행자나 교통약자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운전자의 교통의식 전환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5년 영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3명이 발생했으나 지난해는 22명으로 33% 감소했다.
 경찰은 올해 교통 사망사고를 10% 줄이기로 결정하고 교통사망사고의 유형별 분석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통 관련 각 기관·단체별 협조사항과 사망사고 감소 방안 및 도로 환경개선에 대한 심층적인 대책들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16일 영천경찰서는 교통사고로부터 한 생명 더 살리기 위한 교통 관계기관·단체 협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경찰 및 영천시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 도로교통공단,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 관계기관 및 협업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영천경찰서는 이러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도로 환경개선과 시민의식 전환을 위한 예방활동을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심덕보 영천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 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단체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