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구공항 이전 경북-대구 협업·사전준비 시급”

오중기 더민주 경북도당위원장 강조

2017-02-20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이 20일 논평을 통해 “경북과 대구의 협업과 사전준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지난 16일 국방부가 대구 통합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군위군 우보면(대구시청 기준 28km)과 군위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대구시청에서 48km)을 발표하면서 통합 대구 공항의 경북으로의 이전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와 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예산 7조2465억이 소요되는 이 사업에 좀 더 치밀하게 대응해야 할 시간이다”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그러나 대구시는 아직도 대구민간 공항은 존치시키고 K2만 이전 시키자는 내부 의견을 완전하게 통합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전 사업비를 감당할 민간 사업자를 빨리 선정해야 통합 공항 이전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같은 문제들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적극 협업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오 위원장은 또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업해 대구시민들이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까지 포함하는 접근성 향상, 내륙관문 공항을 위한 공항 규모 확장, 취항 노선 확장 등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0월~11월로 예상되는 최종 이전지 선정까지 대구시와 경북도는 주민들의 갈등을 해소하면서 대구와 경북이 상생하는 통합공항 이전을 위한 예산확보와 특별기구 운영에 공동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