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974억 최다 확보

환경기초시설 설치 776억·주민지원 159억 등 지역환경 개선

2017-02-20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017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974억원을 확보해 수질개선사업과 주민지원사업에 투입한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사업은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776억원 △주민지원사업 159억원 △오염총량관리 15억원 △비점오염저감사업 4억원 △하천쓰레기정화사업 및 상수원관리사업 등에 20억원 등이다.
 대구·경남·부산·울산 등 낙동강 하류지역 맑은물 공급을 위한 수질개선사업은 물론 열악한 시군 재정을 보전해 수질개선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상류지역에 대한 오염원의 입지제한 등으로 직·간접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소득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지원사업비 132억원(소득증대·복지증진·오염정화사업 등 일반지원사업 126억원, 학자금·공과금 등 직접지원사업 6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사업비 49억원 중 27억원(55%)을 확보하는 등 사업비 확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낙동강 본류구간 하천 등에서 취수한 원수를 직접 또는 정수해 공급받는 최종 수요자에게 t당 170원씩 부과징수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14개 시·군(포항·경주·김천·구미·군위·의성 등)에 대해 약 345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댐주변지역, 다목적 댐이 2개 이상 소재한 안동시 등 7개 시·군 지역은 행위제한, 주민생활 불편 등을 감안해 물이용부담금을 면제하고 있다.
 김원석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낙동강 수질개선과 지역환경 개선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