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에 인공폭포 만든다

시, 11월까지 15억원 투입

2017-02-21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영주댐 인근에 새로운 관광명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평은면 용혈리 영주댐 인근에 금강비룡폭포(가칭)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하나로 다목적댐 하류 용혈리 산 167번지 일원에 높이 약 61m, 폭 2~4m 규모로 조성되는 인공폭포다.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댐은 금강비룡폭포 외에도 수변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물 문화관, 오토 캠핑장, 문화관광 체험단지와 연계한 친수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의 대표 관광자원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져 힐링관광 도시로서의 영주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상공원 국립공원소백산, 천년고찰 부석사, 전국 최초 사액서원 소수서원, 선비촌, 산림치유원(다스림), 풍기온천, 무섬마을 등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금강비룡폭포의 사업 완료 전 지역의 특색과 상징적 의미가 있는 정식 명칭을 공모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하는 등 시민 휴식공간이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다목적댐 주변에 조성되는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힐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