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고 연구학교 신청 철회 재촉구… 강제된 잘못된 결정”

더민주 경북도당, 성명 발표

2017-02-21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1일 성명을 내고 “자율적이지 못한 경산 문명고 연구학교 신청철회를 재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경북도당은 성명서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20일 최종 지정된 문명고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강한 반대와 철회를 요구하는 무기한 집회 선언으로 큰 혼란에 휩싸였다”고 했다.
 또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처음부터 정책방향이 잘못돼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집필과정과 검토과정에서도 수많은 내용 부실과 오류를 지적받아 연구학교 신청이 전무한 실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그간 많은 성명을 통해 일관되게 경북교육청에 연구학교 지정을 향한 잘못된 집착을 버릴 것을 요구했다”며 “문명고에서도 20일부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강력 반발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경북도당은 “문명고의 연구학교 신청은 자율적이지 못하고 강제된 잘못된 결정이다”며 “문명고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사를 받들어 당장 연구학교 지정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