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연구기관 신설 절실”

포항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위 구성

2017-02-22     황영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대학교수, 언론인, 전문가 등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유치 전략 및 활동 방향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위원장으로는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인 이재영교수가 맡기로 하고 위원으로는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엄우용 교수와 경북대학교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홍원화 교수 등 11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위원회는 이날 안동대학교 안전경북 365·100인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장인 정교철 교수의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를 위한 향후 유치 전략과 활동방향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 후 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지리적으로 울진원전과 경주원전 등의 동남권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스텍·4세대 방사광가속기·나노융합기술원 등 최첨단 국가연구시설 밀집해 있어 이러한 우수한 R&D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부터 동남권의 잦은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진전문연구기관의 신설이 절실하다”며 “지진·방재·원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하여금 지진단층관련 전문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