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금연클리닉 ‘효과 짱’… 작년 1063명 성공

시, 흡연자 금연지원서비스 강화

2017-02-23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내실있는 금연 서비스를 통해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키로 했다. 시는 올해 흡연자 금연지원서비스 강화와 금연구역 지정 및 관리와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시민에 대한 홍보 강화로 금연 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전체 등록자 2658명 중 40%인 1063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안동시의 흡연율은 23.3%로 경북 평균 흡연율 24.1%와 전국 평균 흡연율 24.4%보다 낮게 나타났다.
 시는 올해 더욱 내실있는 금연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 및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찬는 흡연자들에게 금연상담 등록 후 시작일로부터 6개월간 아홉 단계에 걸쳐 상담서비스와 더불어 니코틴 패치·니코틴 껌·사탕·비타민 C 등 금연보조제를 지원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직장 및 단체·마을회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해 흡연자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국민건강증진법 및 시 금연관련 조례에 의한 금연구역 5400여 개소에 대해 분기별로 공무원 및 금연지도원과 자원봉사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연간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피해 예방 및 흡연자 금연실천 교육을 실시하고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초등학생 금연 포스터 및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 금연 서포터즈를 구성해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금연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금연교육과 대 시민 홍보를 펼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살기좋은 도시·건강한 도시·행복 안동을 위해 금연 환경조성과 간접흡연 피해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