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포항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

국민총궐기운동본부 주관… 전국 박사모 회원 등 500여명 참가

2017-02-23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에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태극기 집회 및 행진이 23일 열렸다.
 이날 집회는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육거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집회는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주관해 전국에서 박사모 회원 등 500여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박근혜 탄핵 반대’, ‘누명탄핵  무효’, ‘지키자 대한민국’ 등의 피켓을 들고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쳤다. 또 ‘노컷일베’, ‘블루투데이’라는 신문을 참여자들에게 나눠줬다.
 대부분 60대 이상인 참여자들은 “일부 언론들이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하니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목소리를 모았다.

 

 

 

 집회에 참여한 박사모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현재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기 위한 집회가 전국 곳곳서 이뤄지고 있다”며 “포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탄핵반대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 사람들이 대통령을 위해 탄핵반대의 뜻을 꾸준히 전달하자”고 말했다.
 박영근 안보강사는 “대한민국이 많은 발전을 했는데 지금 시국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며 “우리들이 대통령 탄핵반대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 후에는 태극기를 들고 육거리-오거리-구 포항역-육거리 코스로 행진을 하며 탄핵반대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