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정 한우사료 먹이소~”

청도축협 내달 2일 본격 출시

2017-02-23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의 청정 한우사료가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출시된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갈수록 늘어나는 수입육의 공세로 축산업의 존립이 어려운 상황에서 청도 청정 한우사료 출시가 축산농가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도축산농협은 오랜 연구과정을 거쳐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고효율의 맞춤형 한우사료를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청도청정 한우사료는 축산농가 현실에 맞는 자체 배합비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되며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방식으로 유통단계의 축소와 직접 영업비의 절감이 가능하다.
 청도청정 한우사료는 1등급 이상 80%를 목표로 개발됐고 출하체중도 780㎏을 목표로 가격대비 영양면에서도 탁월하다.
 김창태 청도축산농협 조합장은 “기존 사료공장의 대리점 역할로는 더 이상의 경쟁력은 기대하기 어렵고 자체 실정에 맞는 제품 개발과 생산원가 절감으로 최고의 배합사료를 출시한 만큼 한우 축산농가의 원가 경쟁력은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한우유통사업과 연계해서 지역 한우의 브랜드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청도 청정 한우사료는 3월 2일부터 본격 시판된다.
 축산농가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사정이 갈수록 힘들어 지는데 청정 한우사료의 출시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