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도로명·건물번호 부여사업`총력’

2007-07-15     경북도민일보
 
 
                       관내 도로 1044개·건물 1만 4850여 동
                       2011년까지 완료…2012년부터 상용화

 
 군위군이 토지중심에서 도로 및 건물 중심으로 바뀌는 도로 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을 2011년 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군 민원봉사과에 따르면 관내 도로 1044개 노선, 건물 1만4850여동의 도로 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을 오는 2011년까지 완료해 2012년부터는 본격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고 밝혔다.
 또한 군내 전 지역인 8개 읍·면 614㎢ 에 대한 기초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전문사업자를 선정, 지난 6월말 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달 말까지 사업자가 선정되면 1년간 기초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한 뒤 행정자료 수집과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1단계 사업은 군 전체의 도로 기능별 체계현황, 명판 설치 위치, 건물현황 및 주출입구 등을 조사해 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와 지형도를 이용 1000분의 1 축적의 기본도(수치지형도)를 작성하고, 기본도에 도로망, 도로 명 부여와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이어 2단계로 2008년도부터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는 등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 사업은 2009년도부터 군 전역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새로운 주소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내지도제작 및 홍보사업을 완료한다.
 이와 함께 2011년 말까지는 현행 지번주소도 함께 법적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12년부터는 새주소(도로명주소)만 사용된다.
 군 민원봉사과 김기태과장은 “100년간 사용해온 지번 중심의 주소체계가 토지분할 및 합병, 구획정리 등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생활이 편리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군위/황병철기자 h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