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어린이놀이터지원 공모사업 선정

농촌지역 아동 방과 후 안전 보호·놀 권리 보장

2017-02-27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 칠드런의 농어촌아동지원사업인 어린이놀이터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농촌지역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어린이놀이터 설치 지원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영주시가 실시한 아동친화도 설문조사 결과에서 아동4대 권리 중 발달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읍면지역에 놀이공간과 안전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귀농인구가 늘어나면서 아동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부석면의 어린이들이 방과 후에 모여 자유롭게 놀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놀이터 조성은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신축 사업비 1억 원은 세이브더 칠드런에서 전액 부담하게 된다.
 세이브더 칠드런은 놀이터를 신축해 시에 기부체납하고 월 100만원(총 2400만원)씩 2년 동안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비(인건비 등)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향후 세이브더 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 연말까지 완공 후 어린이놀이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 건립과정에는 아동과 지역주민이 설계에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아이들이 원하는 공간 설치와 놀이터 이름도 아동들이 직접 선정하는 등 모든 과정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