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中企 지식재산 관리 돕는다

IP 경영시스템 도입… 특허기술 3D 시뮬레이션 제작 지원 등

2017-02-27     이영균·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손석호기자] 포항시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경영시스템 도입에 적극 나선다.
이는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지식재산 창출과 경영지원에 나선다는 것.
시는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지난해보다 3000만원이 증액된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여개의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 기술력 향상과 대내외 경쟁력 강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한 매출 증대, 고용 창출과 기업의 투자 촉진으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원내용은 △국내 출원비 130만원 이내, 해외출원비 700만원 이내에서 ‘국내·해외 지식재산 컨설팅’ △특허 등 기업의 ‘지식재산 해외 권리화’ 지원과 IT·자동차·에너지·철강소재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000만원 이내 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 첫 도입해 시행하는 ‘특허기술 3D 시뮬레이션 제작 지원 사업’은 기업당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해 등록된 특허기술 내용을 3차원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제작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돕는다.
또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특허, 브랜드 및 디자인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먼저 기업체의 지식재산 경영상황을 진단한 후 기업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문 컨설턴트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컨설팅을 통해 실시간 현장 밀착 지원의 형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으로서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 창출 및 경영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 및 포항상공의 경북지식재산센터로 문의 및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