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전통음식 맛·멋 대중화 이끈다

7기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전문인 양성과정 수료식

2017-02-27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25일 석보면 두들마을 여중군자장계향예절관에서 제 7기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및 전문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 양성과정은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휴먼정책기획원이 음식디미방 대중화사업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수료식에는 서울·경기·대구·경북 등 24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진행한 푸드스쿨 교육과정 150여명과 서울, 대구 등에서 진행한 전문인 양성과정 28명이 참가했다.
 이 날 음식디미방 전문강사 2급과정 조리시연 실기평가도 함께 진행돼 340여년 전의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재현했다.
 음식디미방 푸드스쿨은 3개월 과정으로 총 2단계를 이수하게 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전문인 양성과정 입학자격이 주어져 음식디미방 전문강사 2급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갖게 된다.
 전문인 양성과정은 면병류, 어육류 등 총 40가지를 정확한 원문레시피를 통해 관련 지식을 갖추고 장계향선생의 삶과 인문학에 대한 이해, 조리법과 식재료법 등에 관해 배우게 된다.
 음식디미방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수료식 후에는 지난달 발족한 ‘음식디미방 연구회’임원 위촉식도 진행됐다.
 장계향 선생과 석계 이시명 선생의 13대 종손 이돈 씨는 “53년 동안 수십억 원을 들여서도 음식디미방을 대중화 시키지 못한 것을 단기간에 이렇게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것은 참으로 대단하고 다행한 일이다”며 음식디미방 연구회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  
 ※사진설명 : ‘제 7기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및 전문인 양성과정 수료식’에 참석한 수강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