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내달부터 TK지역서 대대적 조직 확산 나서

TK 당협 위원장 체제… 자유한국당·보수 경쟁 본격화

2017-02-27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TK(대구경북) 보수 텃밭을 놓고 바른정당의 대대적 조직 확산이 다음달 본격화된다.
 다음달 초 TK 전 지역에 바른정당 당협 위원장 체제가 가동되면서 자유한국당과 보수지지층을 놓고 불꽃튀는 경쟁체제에 들어간다.
 27일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대구시당위원장 수성을)는 “다음달 2, 3일께 공석인  대구시당 사무처장 임명과 함께 지역별로 당협위원장이 선별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직 의원을 비롯해 명망가, 지역 유지 등 쟁쟁한 인물이 당협위원장에 임명됨에따라 TK지역도 진정성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보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의 창당정신 그대로 따뜻한 보수 이미지로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다가가면 언젠가 저희들의 진정성을 알아줄 날이 있을 것”이라며 뚜벅이 행보를 거듭할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구의 당협위원장들은 류성걸 김희국 배영식 권은희 전 의원등 전직 의원들과 남호균 전 청와대 행정관과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 황영헌 전 창조경제센터 단장 등이 최종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중 발표될 바른정당 대구시당 신임 사무처장에는 김일송 전 김범일 대구시장 비서관이 유력한 가운데 중앙당 차원의 파견 사무처장도 거명되는 등 막판까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