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4개 시·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대

2017-03-0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경북도가 동해안 지역의 특화된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최근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는 막바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일까지 환경부 실시단의 현장실사가 실시됐으며 오는 4월 환경부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가 지난해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인증 심의과정에서 보완 요청한 사항이 제대로 조치되었는지를  최종 확원하는 차원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인증에 대해 부족함이 없도록 보완 사항을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인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실사는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위원 4명을 비롯해 국가지질공원사무국 관계자 등 8명이다.
 경북 동해안의 지질공원은 경주 양남주상절리, 포항 두호동 화석산지, 영덕 해맞이공원, 울진 왕피천 등 20개의 뛰어난 지질명소를 갖고 있다.
 각 지질명소는 지역별 특화된 관광자원인 포항의 근대산업시설, 경주의 역사와 문화, 영덕의 해안경관 블루로드, 울진 자연생태와 어우려져 다양한 볼거리를 탐방객들에게 제공한다.
 이들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울릉도, 독도, 청송국가지질공원에 이어 경북에서는 3번째, 국내로는 9번째가 된다.
 경북도는 이번 4개 시·군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동해안 지역 브랜드 향상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관광산업으로 지역 홍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은 오는 4월 국가지질공원을 인증하는 환경부 심의위원회의 결과가 자뭇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