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육성 소통의 장 마련

지난해 추진한 연구성과 보고 산림자원 활성화 방안 모색

2017-03-08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첨단 산림산업 육성을 위한 산림분야 연구 성과 보고회를 8일 산림자원개발원 교육관에서 가졌다. 보고회는 마껍질의 대장암 발생 억제 연구 등 9개 과제의 2016년도에 추진한 연구 성과를 보고하고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하는 등 토론을 통해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산림자원개발원은 마껍질 대장암 억제 연구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소재개발 연구 칡 발효식초 개발 등 임산물을 활용해 건강 기능성 식품과 약제학적 조성물을 연구하고 있다.
 아토피 케어 제품 등 메디컬 화장료 소재 개발로 임산물 활용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주요 성과로 오가피 김치의 제조방법 등 10건 특허등록 했으며 칡 발효식초 제조방법등 8건을 특허출원 했다. 지난해 11월 삼나물을 이용한 간질환 예방 기능성 조성물 등 2건의 특허로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음료 시제품인 일명 간애(愛)승마를 제작해 기술이전을 위한 홍보물로 활용한 결과 지난 2월에 (주)휴나프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수입산 헛개나무 열매가 주재료였던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나물과 부지깽이나물의 대량소비의 길을 열어 산채의 부가가치 향상과 산채류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 할 수 있게 됐다.
 산림환경연구원은 올해까지 아위버섯 활용 고지혈증 치료 또는 예방 조성물등 국내외에 26건을 특허등록 했고 임산버섯 활용 비만 치료 또는 예방용 조성물등 10건을 특허출원 했다. 주요 연구성과로 임산버섯에서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개발연구를 통해 획득한 특허 1건에 대해 ㈜노바셀테크놀로지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도내 버섯 재배농가의 물량을 우선으로 공급받는 협정을 체결해 도민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솔수염하늘소 등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방제를 위한 페로몬 트랩 조성물을 개발하고 특성 및 유인기작을 구명해 유력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우섭기자 kw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