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어 푸른 대구 만들어요’

시, 17일 8개 지정장소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 진행

2017-03-14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는 나무심기 좋은 봄철을 맞아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꿔 푸른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대구수목원과 8개 구·군별 지정 장소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대구 수목원 및 8개 구·군에서 오는 17일 오전 10부터  대구수목원에서 재배한 묘목 및 자체 예산으로 구입한 묘목 3만2980그루를 1인당 2~5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눠 줄 예정이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지난 1996년 ‘푸른 대구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기존 매실, 석류 등 유실수 중심에서 무궁화, 단풍 같은 화목 및 녹음수가 추가되어 묘목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기관별로는 대구수목원의 경우 수목원 주차장에서 매실, 산수유, 석류 등 9종의 묘목 4660그루를 1인당 2그루씩 나눠 주며 중구를 제외한 각 구·군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매실, 산수유 등 9종 3465그루의 묘목을 1인당 2~3그루씩 나눠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