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짜장면 시킨 마을 배달갑니다”

오지마을 대상 행사… 만족도↑

2017-03-15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15일‘짜장면 시키신 마을’행사를 청기면 무진리에서 개최했다.
 짜장면 시키신 마을사업은 2008년부터 월 1회 영양군내 짜장면 배달이 되지 않는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짜장면 중식 봉사에만 그치지 않고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및 우체통 제작, 주거개선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재능기부를 펼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00여 차례 추진으로 주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일명 낭만검객의‘칼갈이’는 부엌칼을 비롯해 농사에 사용되는 낫, 호미 등  농기구도 손을 봐 드리는 봉사로 농촌에는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오도창 영양 군부군수는 “짜장면 배달이 안되는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향수와 정을 전하고 화합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