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서약운동 활기

2007-07-17     경북도민일보
경산, 에스원 등 단체·개인 서약자 줄이어
 
   경산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추진하는`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사회적 역할) 서약운동이 지역 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경산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노블레스 오블리주 단체 서약에는 경북도개발공사, ㈜에스원 경산지사 등 10개가 참여했고 개인 서약자도 19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산 노블레스 오블리주 365인 및 단체 서약운동’은 경산시가 지난 2월부터 지역 사회 지도층과 기업, 시민단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서약받고 이를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 단체 중 각각 제8, 9호인 요식업종 운문산맥(압량면 당리리)과 낙동강 산오리(사정동)는 분기별로 1차례 지역의 사회복지 시설 생활인들을초청해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제10호 단체 한국농촌공사 경산지사도 매월 1차례 지역의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호응 속에 캠페인이 활기를 띠면서 온정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며 “서약 운동이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하루빨리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