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고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철회하라”

민주노총·전교조 등 경산시내 20여 곳서 집회 가져

2017-03-16     추교원기자

 민중연합당 등 야당과 노동단체는 15일 경산 문명고등학교의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날 민중연합당 경북도당, 민주정의당, 민주노총, 전교조 경산시지회 관계자 70여명은 문명고 국정역사교과서의 즉각 철회를 주장하며 경산시장까지 약 2.5km 행진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촛불 집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는 “박근혜 정권이 밀어 부쳐온 국정역사교과서는 친일미화, 독재편향 교과서로 900여건이 넘는 오류가 있는 국정역사교과서를 문명고는 왜 연구지정학교를 신청했으며 어떤 이유로 학생들을 가르치는지 모르겠다”며 탄핵받은 교과서는 즉시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경산 오거리에서는 학부모들의 집회가 개최돼 이날 하루 동안 경산시내 20여 개소에서 문명고의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