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진 봄 ‘좀비’ 식중독균 조심해야

2017-03-21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와 병원성대장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균이 유행할 조짐이다. 조리음식 보관 및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퍼프린젠스는 노로바이러스와 병원성대장균 등 다른 식중독 원인체와는 달리 조리 후 보관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와 병원성대장균은 주로 음식을 조리할 때 가열되면서 대부분 소멸하지만 퍼프린젠스는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천천히 식히면 균이 다시 증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00도에서 1시간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도 이하가 되면 깨어나 증식한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도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