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입시 종량제봉투 사용 불편 줄인다

구·군 전입, 스티커 없이 배출

2017-03-21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는 4월 1일부터 구·군간 전입 시 전 거주지에서 사용하고 남은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스티커 부착 없이 신 거주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 시·도 전입자는 종량제봉투 스티커 부착 사용 가능 매수를 10매에서 20매로 확대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선대책은 그동안 동일 광역시 내라도 스티커 부착 없이는 사용하고 남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없어 주민불편이 많았고 타시도 전입자의 경우 사용하다 남은 종량제봉투에 대해 스티커 허용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구·군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시의 경우 구·군간 전·출입도 증가하고 있고, 전입신고는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나 스티커 수령을 위해서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타 시·도 전입자의 경우 종량제봉투가 1묶음이 20매 단위로 판매되어 10매를 넘는 종량제봉투는 전 거주지에서 환불하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어 스티커 발부 매수를 20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구·군간 인접지역의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제도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무단투기 쓰레기는 미수거할 뿐만 아니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