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미끼 투자금 가로챈 30대 남성 구속

2억5000만원 챙겨 개인채무 갚아

2017-03-21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고수익을 미끼로 억대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수성경찰서는 21일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3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퀵서비스 회사에 돈을 투자하면 1계좌(480만원)당 월 12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B(62)씨 등 2명으로부터 71회에 걸쳐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을 생활비와 자신의 개인채무를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