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연안항 건설해 주오”

영덕백년대계연구소·강구애향청년회, 해수부 찾아 촉구

2017-03-22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백년대계연구소와 강구애향청년회는 최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강구연안항 건설을 촉구하는 호소문과 2000여 명의 군민의 뜻을 담은 서명지를 전달했다.
 두 단체 관계자들은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를 방문해 강구연안항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김영석 장관을 직접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장성욱 영덕백년대계연구소 대표는 “강구연안항 건설은 지난 2012년 해양수산부장관이 영덕군 강구항에 3026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고시한 사업으로 우리나라 해안 중 가장 낙후된 영덕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수부 관계자는 “강구연안항 건설은 바람직한 사업으로 판단되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도 조사결과가 낮게 나오고 영덕군의 예산 확보 노력이 미미해 477억으로 감축됐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재검토를 한다면 해수부는 강구연안항 건설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대표는 강구연안항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해수부 기획조정실과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