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친화적 환경마을조성
환자·가족 일상생활 지원

포항남구보건소 해도동복지센터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 개최

2017-03-22     구미애기자

[경북도민일보 = 구미애기자]  포항시남구보건소가 최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올해 경북도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 해도동이 선정됨에 따라 지역단체 대표자 및 관계공무원 등 10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치매보듬협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남구보건소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해도동 장수경로당 내 치매친화적 환경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치매보듬마을 사업은 오는 31일 치매홍보대사 기웅아재와 단비가 함께 하는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발대식을 시작으로 치매 유병률 전수조사, 치매쉼터(경로당) 중심의 지역사회 돌봄강화를 위한 텃밭 가꾸기, 치매사랑방 설치를 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를 위한 지지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지원 등 각종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집중적으로 하게 된다.
 남구보건소 이영희 건강관리과장은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시가 치매 친화적 도시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