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가 쏜다… 여객선 운임료 할인

독도명예주민·자매도시 시민 대상 최대 40% 할인

2017-03-23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독도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발부된 독도명예주민증을 소지한 국민과 울릉군 자매도시 시민들은 울릉도를 방문할 경우 선사별로 최대 40% 여객선 운임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사랑 고취와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을 위해 울릉항로를 운항하는 선사측의 협력과 도움으로 할인행사를 벌일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울릉군 자매·우호도시는 포항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삼척시, 경주시, 군포시, 부산 수영구 시민 등으로 이 도시에 주민등록 거주 시민모두가 대상이다.
 독도명예주민 및 자매도시 시민들은 포항~울릉 간 항로를 운항하는 썬플라워호, 썬라이즈호 이용 시  6월 19일~7월 20일, 8월 21일~9월 28일까지 각각 30% 해택이 주어진다. 또 포항~울릉 간 우리누리호는 6월 12일~7월 26일, 8월 21일~9월 28일까지 40%, 4월 1일~11월 9일까지 대폭할인 기간을 뺀 나머지 기간에는 연간 10%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6월 19일~7월 20일, 8월 21~9월 28일까지 강원 강릉~울릉, 동해 묵호~울릉 간 여객노선을 이용하면 40% 할인된다.
 할인해택은 인터넷이나 개인이 선사를 통해 직접 예약해야 하며 여행사를 통해 단체할인된 경우에는 해택을 받을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노선별 여객선 선사 측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울릉도에 도착한 독도명예주민과 울릉군 자매도시 시민들은 6월부터 9월 말까지 지역 내 유명 관광시설 입장료를 무료 및 할인 이벤트 해택을 받는다.
 봉래폭포, 죽도, 섬목 관음연도교, 천부 해중전망대는 무료, 독도전망케이블카, 태하향목모노레일은 20~25%가 적용된다.
 독도명예주민증은 울릉군이 2010년부터 독도를 방문한 전국 국민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발급해온 행정 서비스로, 지난해까지 2만8870명에게 명예주민증을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