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처럼 큰 인재로 자라길”

봉화군 푸른명호가꾸기회원들, 청량중 등굣길 개교기념 나무 심어

2017-03-26     채광주기자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 명호면 푸른명호가꾸기회는 23일 청량중학교의 개교를 기념하기 위해 학교등교길 700m에 느티나무 100그루를 식재했다.
 청량중학교는 인접한 4개면(명호면, 법전면, 재산면, 상운면)의 중학교를 하나로 통합한 6학급 규모로 212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3304㎡의 부지에 연면적 9225㎡ 규모의 기숙형학교로써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1일 개교했다. 평소 아름다운 명호 만들기에 앞장서온 푸른명호가꾸기회는 지난 14일부터 10여일간 지면 평탄 및 복토작업을 거쳐 이날 식재를 마무리했다.
 이호순 푸른명호가꾸기회장은 “학생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수와 무궁한 발전을 상징하는 느티나무를 등굣길에 심었다”며 “청량중학교가 지역 인재육성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