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극무대 꾸밀 부부 세 쌍 모십니다”

포항문화재단, 5월 10일까지 ‘다시, 설렘’ 참여 부부 모집

2017-03-26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다시, 설레이고 싶은 부부를 위한 연극 무대가 펼쳐진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5월 10일까지 부부를 위한 연극프로젝트 ‘다시, 설렘’에 참여할 지역의 3쌍의 부부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항문화예술회관의 문화예술교육 ‘PACE 예술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부를 위한 연극프로젝트 ‘다시, 설렘’은 지역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프로젝트는 평범한 시민들이 연극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참여교육으로 참여자는 시나리오작가이자 연기자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그려낸다.
 연극의 내용은 부부의 첫 만남부터 프로포즈 또는 결혼까지의 스토리로 부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5~9월까지 시나리오, 연극 등의 교육을 통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극을 만들어 간다.
 오는 9월 2일 창작된 작품을 무대를 올리면 이 프로젝트는 끝을 맺는다.
 참가는 포항시 거주 30~60세의 관심 있는 부부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부뿐 아니라 그 가족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 (jjuhang@phcf.or.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다시, 설렘’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배우, 연출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참여자의 시나리오 작성을 도와줄 강사는 정혜 작가가, 공연의 총 연출과 연기 교육은 포항시립연극단 단원들과 무대예술감독 이한엽 등이 참여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무대에 서는 것을 꿈꾼다”며 “이번 부부를 위한 연극프로젝트 ‘다시, 설렘’은 지역의 부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054) 289-7913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