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맨 직장생활서 가장 중요한 것은?

2006-06-20     경북도민일보
포스코신문, 창간 12주년 라이프스타일 조사
한달 용돈 평균 20만원·운동으로 건강 유지
 
 
글로벌 철강사인 포스코 직원들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업무능력 보다 원만한 대인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 신문 창간 12돌을 맞아 직원 2831명을 대상으로 `포스코맨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전체의 59%인 1660명이 `원만한 대인관계’를 꼽았다.
 다음으로 일에 대한 열정(24%), 업무능력(8%), 건강(5%), 학벌(3%) 등의 순으로 `능력’보다 `인간관계’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드가 안맞는 직장상사와 잘지내는 노하우에 대해서는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될 수 있으면 부딪치지 않는다’(38%) `한잔하며 대화로 푼다’(9%) `항상 웃는다’(8%) `참고 따른다’(6%) 순으로 응답했다.
 또 스트레스 주범의 경우 `직장내 인간관계’가 3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과다한 업무(25%), 자기 자신(20%), 경제적 어려움(12%), 가정문제(6%) 등이다.
 건강을 위한 방법으로는 `적당한 운동’이 61%로 가장 많았다.
 스트레스 안받기(24%), 숙면(8%), 영영가 있는 음식 섭취(4%)였으며 금연 및 금주는 3%에 불과했다.
 운동의 경우 걷기 및 달리기(59%)와 등산(22%)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들의 재테크 수단은 저축(48%), 부동산(23%), 주식투자(12%), 펀드투자(10%), 기타(7%)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한달 평균 용돈은 `20만원 이하’가 42%에 달했으며 `30만원 이하’(27%) `10만원 이하’(14%) `40만원 이하’(9%) `40만원 이상’은 8%로 대부분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들의 평균 주량은 소주 한병(47%), 반병(23%), 2병(13%), 3병 이상은 1%다.
 퇴근후 술 생각이 날때는 자신에게 실망했을때(33%), 동료와 불화(30%), 상사에게 야단 맞았을때(26%),아내와 자식문제(8%), 부모 또는 형제자매와의 불화(3%)순을 보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능력’보다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직장생활을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재테크는 저축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등 직원들 대부분이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