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000번째 구매자 탄생

보급개시 두 달만에 1000대 돌파

2017-03-27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가 올해 1월 25일 전기차 민간 보급을 개시한 지 두 달여 만인 22일 전기차 1000번째 구매자가 탄생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대자동차북대구지점에서 시 및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당첨자에게 3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카드(6000㎞)를 부상으로 지급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현대차 북대구 지점에서 현대아이오닉을 신청한 이정화(女, 북구 침산동 거주) 씨.
 이 씨는 “제주도 여행을 다니면서 전기충전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이 정도 인프라면 안심하고 탈 수 있을 것 같아 구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와 정부에서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을 확충해 주면 고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의 전기차 민간보급에 시민들의 구매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올해 전기승용차 민간보급분인 1379대(공공121대 제외) 중 1004대가 신청돼 73%의 보급률을 기록하는 등 현재 남은 대수는 375대에 불과하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 중으로 순수 민간보급이 완료될 게 확실시 되며 아울러 한국지엠 볼트, 르노삼성 트위지도 곧 보급될 예정이어서  올해 대구시의 전기차 보급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