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영 의원, 안동댐 환경오염 대책 촉구 결의안 발의

2017-03-27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의회는 28일 제1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광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댐 상류 환경오염 대책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손 의원은 이날 “낙동강 및 안동댐 상류 일부지역 토양 퇴적물에서 크롬, 카드뮴 등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하고, 안동댐 상류의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언론에서 제기되므로 관계기관의 환경오염 방지대책을 촉구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방지대책으로 △안동댐 상류 하천 저질토 중금속 조사와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안동댐 상류지역 유실 광물찌꺼기 처리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공개를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요구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과 대구지방환경청의 안동댐 상류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실시와 대책 마련 △국립환경과학원의 안동댐 상류 물고기 체내 중금속 검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밖에 경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안동댐 중금속 오염 실태조사와 중금속 처리 대책,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의 석포제련소 하류 물고기 체내 중금속 조사 및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 강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손 의원은 “안동댐 상류지역의 오염이 심각한데도 영풍석포제련소 등은 손을 놓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안동의 수자원 재생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