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범죄·사고로부터 장애인 안전 지킨다

안전종합치안대책 추진… 성범죄·보조금 부정수급·노동갈취 근절

2017-03-2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이 장애인을 위한 안전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사회적인 약자인 장애인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장애인 안전종합치안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국내등록 장애인은 전체인구의 4.8%에 해당하는 251만여명이며 경북지역 장애인은 17만명에 달한다. 경찰은 장애인 대상 성범죄·보조금 부정수급·노동갈취 행위 등 3대 반칙행위 근절과 세심한 지원 및 보호에 중점을 두고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장애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장애인단체와 합동으로 교통시설점검을 수시로 벌이고 장애인 시설과 지적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실종 장애인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무인드론 수색도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연중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박화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장애인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세심한 보호·지원 등 온기 있는 법집행으로 건강한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관련기관과 단체,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