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자나깨나 절약

2006-06-20     경북도민일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은행도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전행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대구은행은 우선 실천하기 쉬운 현실적인 것부터 추진하기로 하고, 각종 스위치 에다 절전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건물 각 층별 점심시간 소등은 물론 퇴근 시간 이후 사무실 소등과 컴퓨터, 복사기 전원 차단을 점검하는 등 에너지 낭비요인을 찾아 사전 제거키로 했다.
 본점 엘리베이터는 홀짝층으로 운행하고, 자동문 개폐시에도 강제로 문을 닫는 단계를 없애는 대신 스위치 위에 `3초만 기다려주십시오’라는 문구를 붙여 놓았다.
 또 출퇴근 시 방향이 같은 직원들은 카풀하거나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날에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승용차 1000만 시대의 극심한 교통난에서 벗어나고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승용차 요일별 5부제 대열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신고유가 시대로 인해 일상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유도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를 최대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