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운전, 생명과 재산을 지킵니다

2017-04-05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민일보]  각종 재난현장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5분 안에 도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방출동로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
 화재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현장피해가 가속화 되므로 그 전에 도착해 화재진압활동을 수행해야만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심정지, 호흡곤란 등 응급환자도 5분 안에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으면 소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양보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정작 긴급차량에 길을 터주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는 사람들도 많다.
 긴급차량 접근 시 도로상황별 양보운전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한다.
 둘째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한다.
 셋째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한다.
 넷째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한다. 마지막으로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일반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좌우)로 양보운전 한다.
 출동하는 소방차의 목적지가 우리 집일수도 있고 달려가는 구급차가 우리 가족을 싣고 있을 수도 있다.
 우리 모두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고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김희웅(영덕소방서 소방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