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섬 아이들 과학강국 주역 꿈꾼다

울릉초·천부초 교내 과학탐구대회

2017-04-13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울릉초등학교 와 천부초등학교 전교생들은 12일 각 학교에서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해 과학적 기량을 선보였다.
 울릉초등 학생들은 기계공학, 항공우주, 융합과학 등 총 6개 분야에서 자신의 과학 지식과 기량을 보였고, ‘곤충원료식품에 대한 활용방안과 장점’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장예준(5년)학생은 “에어로켓 날개의 각도와 크기를 잘 조절해야 목표지점에 정확히 날아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과학자를 꿈꾸게 됐다”고 했다.
 천부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모두 빠짐없이 한 종목 이상씩 참가해 모형 비행기, 유전자 팔찌 만들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과학토론 종목에서 창의력을 집중했다.
 이날 각 종목별 우수 학생은 울릉군 과학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받았고, 성취감을 높이고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대일 천부초 교장은 “과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학생들이 미래 과학강국의 주역으로 성장해가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