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보건소, 유통수산물 섭취 주의 당부

2017-04-16     유호상기자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시보건소는 봄철 패류독소 발생 및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통수산물(패류독소) 섭취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보건소에서는 지난 13일 봄철 패류독소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과소 및 읍면동에 홍보물 배포했다.
 또한 시중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패류(굴·바지락·피조개 등) 및 피낭류(멍게·미더덕·오만둥이 등)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김천 지역 대형마트에서 수거해 대구식약청에 패류독소 검사를 의뢰했다.
 패류독소는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주의 마비에 이어 구토 등을 수반해 심한 경우 근육마비와 호흡곤란 증상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독소가 함유된 패류는 냉장·냉동 또는 가열·조리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으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태옥 보건소장은 “조개류를 먹은 뒤 설사 및 복부 통증이나 신경마비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인근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