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능 뉴페이스들 “재미 잡았다”

미우새, 이상민 합류…‘궁상민’캐릭터 잡아
런닝맨 수년만에 처음 새식구 맞이해 눈길

2017-04-17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전소민과 양세찬, 이상민이 각자 프로그램에 뉴페이스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전소민과 양세찬이,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이 새로운 식구로 들어오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이 새로운 멤버를 들인 것은 수년만에 처음이다. 이전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은 물론 시청률도 좋았던 전소민과 양세찬은 런닝메이트를 꿰차면서 정식으로 멤버가 됐다.
첫방송에서부터 두 사람의 캐릭터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전소민은 해맑은 얼굴로 거침없이 말하는가 하면 첫키스 기억에 관한 발언 등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양세찬은 원래부터 멤버인 마냥 어우러지는 것을 비롯해 ‘런닝맨’ 내에서 외모 하위권으로 찍혔으며 특히 기존 꽝손 트리오인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를 뛰어넘는 꽝손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근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이상민이 그의 엄마와 함께 합류했다. 이상민 편의 부제는 ‘69억8000만원의 빚’이었다. 부제처럼 이상민은 집세를 아끼기 위해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내고 아껴쓰는 생활습관을 공개했으며 낡은 전자제품도 팔려는 모습을 공개했다. 다음주 예고에서는 채권자가 찾아오고 이사간 집의 일부가 채권자의 것이기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서 ‘궁상민’이라는 별명을 알게 했다.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는 최근 들어 변화를 맞았기에 이같은 새로운 출연자들의 등장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여러 홍역을 치르면서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기로 한 ‘런닝맨’은 방송 시간이 바뀐 것을 계기로 포맷에도 조금의 변화를 가미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금요일 밤에서 일요일 밤으로 방송 시간대가 변경됐고 허지웅이 하차했으며 후임으로 이상민이 들어왔다. 새로운 얼굴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된 두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