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포항본부, 상반기 대출 `973억’

2007-07-19     경북도민일보
지역 금융기관 대출 작년比 100억원 증가
우선부문대출자금 793억…37.9% 늘어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올 상반기 지역 금융기관에 대출해준 금액이 9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총 대출액 866억원에 비해 이미 1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철강업, 자동차부품업, 우수기술보유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우선부문대출자금은 지난해 575억원에서 이번 상반기에는 37.9% 늘어난 793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철강·자동차부품업 등 제조업이 680억원을 지원받아 전체 대출액의 85.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건설업 및 도·소매업, 운수업, 서비스업 순으로 지원됐다.
지역별로는 포항 428억원, 경주 351억원, 영덕 11억원, 울진 3억원의 순이다.
경주는 지난해와 비교해 163억원이 늘었으며, 포항과 영덕은 각각 50억원, 6억원이 증가했다.
포항본부는 “지난해와 비교해 대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우선지원기업한도 확대 및 우량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일기자 ko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