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종합장사시설 건립해야”

이동희 시의원, 시정질문서 명복공원 화장장 문제점 지적

2017-04-17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이동희 대구시의원이 대구시를 겨냥, 지역에 새로운 현대적 종합장사 시설 건립을 강력 촉구했다.
 이 의원은 17일 대구시의회 제249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12년 동안 수회에 걸쳐 명복공원 화장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지만 현재까지 전혀 진전이 없다면서 시 관계자를 질타하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10년 전인 2006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시의 장사시설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이전 추진할 것을 수차례 촉구했지만 지금까지 진척이 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명복공원 문제의 심각성을 갖고 있는지를 묻고 대구시의 향후 추진계획과 방법을 소상히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시장은 새로운 장소에 종합장사시설 설치는 현실적으로 장소를 찾기 어렵고 주민갈등, 지역갈등, 건립비용 등을 감안하여 추진이 어렵다고 말하고 새로운 종합장사시설보다는 명복공원 현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권 시장에게 직무유기라며 이제라도 시장은 시민에게 시장직을 걸고 새로운 현대적 종합장사시설 건립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을 거듭 촉구하자 권시장은 이에 대해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