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인 난폭운전 이제는 버리자

2017-04-18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민일보]  아내가 4년 전 인사발령으로 영양군 영양읍에서 청송군 진보면까지 출퇴근을 하게 됐다.
 그런 아내의 말이 출근시간에 매번 같은 차량이 급하게 중앙선을 넘나들며 몇 대의 차량을 추월하는데 무섭기도 하고 짜증난다고 했다.
 미루어 짐작컨대 그 운전자는 항상 약간 늦게 출발하여 난폭하게 운전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을 것이며 평생을 위험하게 운전할 것이다.
 만약 4년 전 그 운전자가 단속되었다면 중앙선 침범이나 앞지르기 위반 정도의 단순 교통위반 행위로 처리됐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와 같은 운전자는 난폭운전으로 형사 입건되며 수백만원의 벌금과 함께 면허취소나 정지처분이 부과되는데 거의 음주운전 정도의 처벌 수위에 해당한다.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사고를 일으키지 않더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이나 교통상의 위험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난폭운전이다. 우리 주변에는 이와 같이 난폭한 운전습관이 몸에 밴 사람이 많은데 적극적인 신고로 난폭운전을 근절하는 것이 나와 당사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전하영(영양경찰서 교통계 경사)